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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GLA X156(2014~2020년)은 도시 주행에 최적화된 콤팩트 SUV로, 고급스러운 실내와 뛰어난 연비로 실속파 운전자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현재 중고차 시장에선 1,800만 원대부터 실매물이 형성돼 있어, 첫 수입차를 고민 중인 분들에게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메르세데스 GLA-클래스 X156(14~20년) 중고차 현명하게 구매하는 법

 

 

 

작지만 알찬 벤츠 SUV, 벤츠 GLA X156 중고차로 입문해볼 만한 이유

수입 SUV 타고 싶은데 가격이 부담스럽다? 그럼 벤츠 GLA X156이 딱 알맞은 모델입니다. 2014년에 처음 출시된 GLA X156은 벤츠가 본격적으로 소형 SUV 시장에 진입한 첫 모델이기도 하죠.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크기, 준수한 연비, 벤츠 감성의 실내 마감까지 갖춰서 ‘작지만 고급스러운 차’를 찾는 분들에게 꽤 반응이 좋았던 차량입니다.

 

특히 이 GLA는 A클래스 기반으로 만들어진 SUV라 차체는 컴팩트한데, 승차감은 묵직하고 안정적인 편이고요. 여기에 가솔린 모델은 정숙성과 가속 응답도 괜찮아서 출퇴근이나 아이 등하원, 도심에서 쓰기 딱 좋은 용도죠.

 

무엇보다 요즘 중고차 시장에서는 2015~2020년식 기준으로 1,800만 원대부터 시작해서 2천 중반까지 꽤 현실적인 가격대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2025년 기준 GLA X156 가솔린 모델의 실매물 시세를 정리해 드릴게요.

 

벤츠 GLA X156 가솔린 시세 

GLA X156은 주로 200 가솔린 모델이 중심이며, 차량 특성상 주행거리가 많지 않은 매물도 꽤 많습니다. 특히 여성 오너 비중이 높았던 차량이라 관리 상태가 양호한 경우가 많고, 리스 해지 매물이나 무사고 차량 중심으로 골라보는 게 좋습니다.

(2025년 4월 기준)

 

2020년식  2,000만 원 ~ 2,710만 원

특징: 마지막 연식, 완성도 가장 높은 버전

추천: 3~4만 km 이하 매물 위주로 보면 신차급 만족도 가능

 

2019년식 2,110만 원 ~ 2,370만 원

특징: 감가 반영된 실속형 연식

팁: AMG 패키지 포함 여부, 휠 상태 등 꼼꼼히 확인

 

2018년식 1,890만 원 ~ 2,130만 원

특징: 주행거리 6~9만 km 중심

추천: 가성비 중시 + 짧은 운행 거리 위주 사용자에게 적합

 

2017년식 1,920만 원 ~ 2,070만 원

특징: 정비 이력 확인 필요, 실내 마감 상태 체크 필수

팁: 사고 이력만 없다면 성능 만족도는 큰 차이 없음

 

2016년식 2,060만 원 ~ 2,380만 원

특징: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

주의: 리스 차량이거나 최근 정비 이력 확인이 중요

 

2015년식 1,840만 원 ~ 2,120만 원

특징: 감가가 완전히 반영된 구간

추천: 주행거리 짧고 무사고 차량이면 가성비 훌륭

 

1,800만 원대~2,100만 원대

2015~2018년식 중심, 가성비 입문용 수입 SUV = 상태 좋은 매물 위주로 선택하면 만족도 높음

 

2,100만 원대~2,700만 원대

2019~2020년식, 주행거리 짧은 리스 해지 매물 많음 = ‘신차급 벤츠 SUV’ 경험하고 싶은 분에게 적절한 가격대

 

엔진오일 누유, 전자장비 이상 이력 확인

통풍시트, 내비게이션 유무, 블루투스 연결 여부 확인

AMG 패키지 적용 여부 따라 가격 200만 원 이상 차이 있음

 

벤츠 GLA X156의 장점, 도심형 SUV로 이만한 실속이 없다

GLA X156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차 크기 대비 활용성입니다. SUV인데도 전장 4.4미터 정도로 콤팩트해서 주차 걱정이 거의 없고, 좁은 골목길이나 지하주차장에서도 무리 없이 돌아나갑니다. 가족용 세단 타다가 SUV로 넘어오신 분들이 이거 한 번 타보고 “왜 진작 안 탔을까” 하는 이유가 바로 이거예요.

 

두 번째는 연비와 정숙성입니다. 가솔린 모델 기준으로 리터당 11~13km 정도는 충분히 나오고요, 엔진 소리나 진동도 딱히 거슬릴 정도는 아니에요. 운전하면서 음악이나 통화하는 데 불편함이 없고, 가속할 때도 부드럽게 나가니까 초보자나 여성 운전자에게도 좋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실내 마감도 벤츠답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기본형이라 해도 스티어링 휠, 계기판 디자인, 앰비언트 라이트 등 벤츠 감성이 아주 적절하게 묻어납니다. 요즘 나오는 차들처럼 거창하진 않지만, 딱 실용적이고 눈에 거슬리지 않는 정갈함이 있어요.

 

게다가 중고차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벤츠 SUV에 속해서 첫 수입차나 출퇴근용 세컨드카로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 20172019년식 기준으로 2천 초반이면 주행거리 67만 km짜리 무사고 차량을 충분히 고를 수 있다는 게 가장 현실적인 매력입니다.

 

마지막으로, 벤츠답게 안전장비도 기본 이상은 갖춰져 있다는 점도 장점이에요. 전방 추돌 방지, 차선 이탈 경고, 주차 센서, 후방카메라 등 도심에서 필요한 안전 보조 장비들은 웬만하면 다 들어가 있습니다.

 

벤츠 GLA X156의 단점, 작고 실속 있는 만큼, 아쉬운 점도 명확하다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가장 먼저 느껴지는 건 공간의 한계예요. 전장이나 전폭이 작다 보니 2열 좌석이 살짝 좁습니다. 성인 남자 3명이 뒷좌석에 앉으면 다리나 어깨 공간이 빡빡해요. 트렁크 공간도 캠핑 짐을 넉넉히 실을 만큼 여유롭진 않고요. 골프백 두 개 들어가면 꽉 찬 느낌입니다.

 

두 번째는 승차감입니다. 서스펜션 세팅이 다소 단단해서, 방지턱 넘을 때나 요철 많은 도로에선 꿀렁꿀렁 튀는 느낌이 있어요. 특히 AMG 패키지 장착 차량은 18~19인치 휠이 들어가 있어서 노면 충격이 더 디렉트로 올라오는 편입니다.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기대하면 살짝 실망할 수도 있어요.

 

세 번째는 옵션 구성의 빈약함입니다. 국산차처럼 통풍시트, 스마트크루즈, 어라운드뷰 이런 거 당연히 있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기본형은 옵션이 상당히 단출한 편이고, 내비게이션도 별도로 장착된 매물이 아니면 스마트폰 미러링을 써야 해요. 사고 이력만큼이나 옵션 구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하는 이유죠.

 

마지막으로는 감가폭이 꽤 크다는 점입니다. 신차 가격이 4천 가까이였는데, 지금은 2천 아래까지 떨어진 매물도 많죠. 차량 상태만 좋다면 좋은 기회이지만, 반대로 되팔 때는 또 그만큼 떨어진다는 점은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벤츠 SUV를 부담 없이 시작하고 싶다면, 벤츠 GLA X156은 지금이 타이밍

벤츠 GLA X156은 누가 봐도 '첫 수입차' 또는 '실속형 벤츠 SUV'에 가장 가까운 모델입니다. 크기가 부담스럽지 않고, 연비도 좋고,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구성 덕분에 실생활에서 사용하기에 참 괜찮습니다. 디자인도 촌스럽지 않고 실내 감성도 잘 챙겨져 있어서 중고차라는 느낌이 덜한 것도 장점이고요.

 

물론 공간의 한계나 옵션의 아쉬움, 그리고 감가폭 같은 현실적인 단점도 분명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걸 감안하더라도 2천만 원 안팎의 예산으로 벤츠 SUV를 소유할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죠. 정비 이력만 깔끔한 차량 잘 골라낸다면, GLA X156은 꽤 오랫동안 만족스럽게 탈 수 있는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벤츠 감성, 실용성, 유지비까지 모두 고려하신다면 지금이 가장 현실적인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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