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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X7 G07(2018~2022년형)은 3열 좌석과 넓은 실내 공간, 고급스러운 옵션 구성으로 프리미엄 대형 SUV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연식별 중고차 시세와 더불어 실제 사용자 입장에서 느끼는 장점과 단점까지 정리했습니다. 유지비와 감가율 등 실질적인 구매 고민 포인트도 함께 다뤘으니, X7을 고려 중이라면 반드시 참고하셔야 할 내용입니다.

 

BMW X7 G07(18~22년) 중고차 현명하게 구매하는 법

 

 

 

BMW의 SUV 라인업에서 플래그십 모델을 꼽자면 단연 X7입니다.

X5보다 크고, 더 고급스럽고, 무엇보다 3열 좌석이 탑재된 진짜 ‘패밀리용’ 럭셔리 SUV죠. 2018년 말 글로벌 시장에 처음 등장한 이후 국내에는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되었고, 지금까지도 1세대(G07) 모델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정통 SUV의 큰 덩치를 유지하면서도 BMW 특유의 민첩한 핸들링과 고급스러운 마감, 풍부한 옵션이 더해져서 경쟁 모델 대비 만족도도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신차 가격이 너무 부담돼서 쉽게 접근하기 힘들었던 분들이라면, 중고차 시장에서 매물을 눈여겨볼 시점이 왔습니다. 연식이 지나면서 가격이 현실적으로 내려왔고, 관리 상태만 좋다면 아주 괜찮은 조건으로 구매할 수 있거든요. 그럼 지금부터 X7 G07 모델의 연식별 시세를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론 1: BMW X7 G07 중고 시세

X7 G07은 출시 초기부터 '수입차답지 않게' 넉넉한 실내공간, 뛰어난 정숙성, 그리고 완성도 높은 주행 감각으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SUV지만 BMW 특유의 스포티한 성격도 함께 갖고 있어서, 대형 SUV임에도 운전이 지루하지 않은 차로 꼽히죠. 특히 국내에서는 디젤 모델인 xDrive30 d, 가솔린 모델인 xDrive40 i 두 가지가 주로 판매되었고, 고급 트림인 M 스포츠, DPE(디자인 퓨어 엑설런스) 구성으로 다양한 옵션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중고차 시장에서도 여전히 관심이 많은 모델로, 매물도 많고 가격대도 연식에 따라 폭넓게 분포돼 있습니다. 아래는 현재 기준으로 파악된 연식별 평균 시세입니다.

 

BMW X7 G07 중고차 시세표 (2025년 5월 기준)

연식 주요 트림 평균 시세 (만원) 신차가 (만원)
2022년식 xDrive40i M 스포츠 / DPE 9,500 ~ 11,500 14,850 ~ 15,440
2021년식 xDrive40i M 스포츠 / DPE 8,500 ~ 10,000 14,850 ~ 15,440
2020년식 xDrive30d / 40i M 스포츠 7,200 ~ 9,000 12,130 ~ 15,300
2019년식 xDrive30d / 40i 디자인 퓨어 엑설런스 6,600 ~ 8,500 12,130 ~ 15,050

 

가장 최근 연식인 2022년식은 차량 상태가 거의 신차급인 경우가 많고, 주행거리도 짧아 1억 원 초반대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인증중고차(BMW 공식 CPO)로 출고된 차량들은 워런티가 남아 있어 부담 없이 접근하기 좋은 매물도 종종 보입니다.

 

2021년식은 2022년식 대비 1,000만 원 정도 저렴하면서도 대부분의 옵션이 동일한 경우가 많아 가성비가 좋습니다. 연식과 주행거리를 감안했을 때, 실속 있는 선택지로 자주 언급되죠.

 

2020년 식부터는 감가가 꽤 많이 반영됩니다. 이때부터 가격은 7천만 원대까지 내려오는데, 차량 상태나 옵션 따라 차이가 크기 때문에 반드시 실매물을 꼼꼼히 비교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디젤 모델이 많은데, 도심 운전보단 장거리 중심 사용자들에게 더 적합합니다.

 

2019년식은 초창기 모델로서 가장 시세가 낮지만, 반대로 주행거리가 많은 경우가 많고 보증 기간이 거의 끝나 있기 때문에 상태 확인이 필수입니다. 그래도 6,000만 원대라는 가격은 매력적인 수준이며, 유지비를 감당할 수 있다면 이 연식도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합니다.

 

BMW X7 G07의 장점

BMW X7 G07을 타본 사람들은 대부분 첫인상부터 말합니다. “와, 이건 그냥 큰 차가 아니네.”라는 감탄이 먼저 나올 정도로 크기 자체도 상당하지만, 그 안에 들어가 있는 ‘BMW다움’이 제대로 느껴지거든요. 단순히 큰 SUV가 아니라, 디테일 하나하나가 고급스럽고, 주행 질감도 흔들림 없이 단단하면서도 부드럽습니다. 장점은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압도적인 크기와 3열 좌석의 여유로움

X7은 전장이 무려 5,150mm가 넘는 대형 SUV입니다. X5보다 차체도 더 길고, 실내 공간이 월등히 넓습니다. 특히 3열 좌석은 단순 ‘있다’ 수준이 아니라, 성인 남성이 타도 충분히 편안할 정도로 설계돼 있어서, 패밀리카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장거리 여행 가면 진짜 이 차만큼 편한 게 없습니다.

 

 

고급스러운 실내와 뛰어난 옵션 구성

시트는 기본으로 가죽이 들어가고, 상위 트림은 '버네스카'나 '메리노' 가죽 같은 고급 마감이 적용됩니다. 디지털 계기판, 대형 인포테인먼트, 하만카돈 오디오, 앰비언트 라이트, 4 존 에어컨, 통풍/열선 시트 등 기본 사양만 봐도 거의 ‘풀옵션’입니다.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와 리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까지 들어간 매물도 꽤 있어요.

 

 

주행감과 정숙성의 균형

SUV임에도 불구하고 BMW 답게 조향감이 꽤 좋습니다. 코너링에서도 불안감이 없고, 차체의 무게감을 서스펜션이 잘 잡아줍니다.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으로 들어가 있어서 노면 진동을 부드럽게 흡수하고, 고속에서도 안정감이 굉장히 뛰어나죠. 조용한 실내도 한몫하는데, 디젤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방음이 잘 되어 있습니다.

 

 

디젤과 가솔린의 조화로운 성능

xDrive30d는 연비와 출력 밸런스가 좋고, xDrive40i는 가솔린 특유의 정숙함과 부드러움이 돋보입니다. 두 모델 다 6 기통 엔진이라 출력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전혀 없습니다.

 

BMW X7 G07의 단점

물론 아무리 잘 만든 차라도 단점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X7은 가격대가 높은 차량이다 보니, 유지비와 관련된 부담이 가장 큰 포인트입니다. 직접 타보거나 중고차 커뮤니티에서 이야기를 들어보면, 다음과 같은 단점들이 주로 언급됩니다.

 

높은 유지비와 보험료

첫 번째는 유지비입니다. 특히 에어 서스펜션이나 전자식 부품 관련 수리는 일반 정비소에서 손대기 어렵고, BMW 서비스센터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비용이 높습니다. 보험료도 대형 수입차라 상대적으로 비싸고, 부품값도 만만치 않죠.

 

도심에서의 운전 및 주차 불편

차량 크기가 워낙 커서 지하 주차장이나 좁은 골목에서는 운전이 부담스럽습니다. 특히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은 주차할 공간의 여유 여부를 꼭 따져보셔야 합니다. 차폭이 2미터가 넘기 때문에 문콕 방지도 어렵고요.

 

복잡한 전자장비와 초기 적응 어려움

BMW 특유의 iDrive 시스템이나 다양한 전자 기능은 익숙해지면 편리하지만, 처음 쓰는 분들에겐 메뉴가 복잡하고 직관적이지 않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오토홀드, 자동주차보조,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등 기능이 많은 만큼, 설명서 숙지가 필요합니다.

 

감가율과 리세일 고려

BMW X7은 초반 감가폭이 큰 편입니다. 신차가가 1억 5천 넘는 차량도 중고차 시장에서는 6천만 원대까지 떨어진 매물도 보입니다. 물론 이건 중고 구매자 입장에선 기회이지만, 향후 되팔 계획이 있다면 감가도 고려해봐야 합니다.

 

X7 G07, 이런 분들에게 잘 맞습니다.

BMW X7 G07은 분명히 ‘큰 차’입니다. 크기뿐 아니라 가격도, 성능도, 존재감도 큽니다. 그래서 단순히 SUV를 원하시는 분보다는, 패밀리카이면서도 고급스럽고 주행 감각 좋은 차를 원하시는 분, X5로는 뭔가 부족하다고 느끼셨던 분, 3열이 실사용 가능한 SUV를 찾는 분에게 강력히 추천할 수 있습니다.

 

물론 유지비와 공간 활용 면에서 분명한 단점도 존재하지만, 매물 상태만 잘 보고 들어간다면 신차 대비 훨씬 합리적인 가격으로 프리미엄 SUV를 누릴 수 있는 모델입니다. 특히 2020~2021년식은 감가가 적절히 반영돼 가성비까지 챙길 수 있는 구간이니, 이쪽 연식 위주로 살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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