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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5 노바는 정숙성과 승차감에 강점이 있는 중형 세단입니다.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생산되며 가솔린, 디젤, LPG 등 다양한 연료 모델이 존재해 중고차 시장에서도 선택지가 풍부한 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SM5 노바의 연식별 중고차 시세와 각 모델의 특성을 살펴보고, 현재 시점에서 실속 있는 선택이 가능한지 알아보겠습니다.
르노삼성 SM5 현명하게 구매하는 법
무난하지만 오래가는 세단, SM5 노바를 다시 찾는 이유
요즘 중고차 시장을 보면, ‘적당히 탈 만한 차’가 제일 어렵습니다. 신차는 가격이 너무 비싸고, 오래된 중고차는 고장 걱정이 앞서죠. 이럴 때 눈에 들어오는 게 바로 SM5 노바입니다. 중형 세단이면서도 실내 공간 넉넉하고, 주행도 안정적이고, 무엇보다 조용합니다.
2015년에 부분 변경(페이스리프트)을 거치며 기존 SM5보다 한층 세련된 외관으로 바뀌었고, 이때부터 ‘노바’라는 이름이 붙었죠. 이후 2020년까지 판매됐으며, 당시로서는 꽤 고급스럽게 구성된 모델이었습니다.
가솔린 모델은 정숙성과 부드러운 주행감이 강점이고, LPG 모델은 연료비 부담이 적은 실속형 차량으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디젤 모델도 한정적으로 출시돼 연비를 중시하는 소비자층에서 찾는 분들이 있었죠.
지금도 1,000만 원 이하 예산으로 적당히 탈 수 있는 패밀리카, 또는 출퇴근용 세단을 찾는 분들에게는 꽤 매력적인 선택지로 꼽힙니다. 특히 비영업용 LPG 모델이나 연식 대비 상태 좋은 가솔린 모델은 중고차 시장에서 여전히 수요가 있습니다.
SM5 노바(2015~2020년) 중고차 시세
중고차 시세는 연식, 주행거리, 사고 이력뿐만 아니라 연료 방식에 따라도 차이가 큽니다. SM5 노바는 가솔린, 디젤, LPG 세 가지 타입이 있고, 연식별로도 감가폭이 다르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아래는 2025년 4월 기준 현재 시점의 실제 시세 범위입니다.
연식 | 가솔린 (만원) | 디젤 (만원) | LPG (만원) |
2019년식 | 960 ~ 1,100 | - | - |
2018년식 | 690 ~ 790 | - | 600 ~ 780 |
2017년식 | 660 ~ 760 | - | 560 ~ 730 |
2016년식 | 640 ~ 740 | - | 510 ~ 820 |
2015년식 | 690 ~ 850 | 510 ~ 590 | 470 ~ 770 |
※ 시세는 차량 상태, 주행거리, 사고 이력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가솔린 모델
가솔린 모델은 정숙성과 부드러운 변속, 탄탄한 하체 세팅 덕에 도심 주행이나 출퇴근용 차량으로 딱 좋습니다. 특히 2018~2019년식 모델은 실내 옵션도 적당히 갖추고 있어, 감가가 되긴 했지만 아직 차량 상태가 좋은 편이라 1,000만 원 안팎으로 구매 가능합니다. 중고차지만 신뢰도 있는 주행 품질을 원하신다면 이쪽이 무난합니다.
LPG 모델
SM5 노바 LPG 모델은 주로 렌터카, 관용차, 택시 등으로 많이 사용되긴 했지만, 그만큼 매물도 다양합니다. 연료비가 저렴하다는 점 때문에 유지비 부담이 적어, 경제성을 우선시하는 분들께 인기가 많습니다. 단, 비영업용 차량을 우선적으로 살펴보는 게 좋고, 상태나 누유 여부는 반드시 체크하셔야 합니다. 연식 대비 가격도 착하게 형성되어 있어 가성비는 확실히 있는 편입니다.
디젤 모델
디젤은 사실 SM5 라인업 중에선 보기 드문 편이지만, 2015년식 일부 트림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장거리 주행이 잦거나 연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신다면 고려할 수 있겠지만, 소음과 진동이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합니다. 또 매물 자체가 적다 보니 선택 폭은 좁습니다.
조용하고 무난한 데다가 실속도 있다.
SM5 노바는 요란한 맛은 없지만, 탈수록 편하고 무난한 차입니다. ‘딱히 흠잡을 데는 없는데 또 뭔가 묵직한 매력도 있는’ 그런 차죠.
가장 큰 장점은 정숙성입니다. 고속도로에서 달릴 때는 물론이고 시내 저속 주행에서도 실내가 꽤 조용한 편입니다. 엔진음, 풍절음, 노면 소음 등에서 확실히 신경을 쓴 느낌이고, 장거리 운전 시 피로도가 적습니다.
승차감도 부드럽고 편안한 쪽에 가까워요. 하체가 너무 무르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단단하지도 않아서, 가족들과 함께 타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또 하나 장점은 실내 공간인데요. 중형 세단치고 뒷좌석 레그룸이 꽤 넓습니다. 휠베이스가 길어서 성인 남성이 뒷좌석에 앉아도 불편함이 없어요. 트렁크도 넉넉한 편이라 여행 갈 때 짐 실을 공간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중고차 가격대가 확실히 매력적입니다. 비슷한 연식의 쏘나타, K5와 비교하면 감가 폭이 크기 때문에, 같은 예산으로 한 체급 위 모델을 살 수 있는 느낌이죠. LPG 모델 같은 경우엔 연료비까지 아끼니까 실속을 따지는 분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괜찮은 선택입니다.
감가와 연비, 그리고 세월의 흔적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가장 먼저 짚어야 할 건 연비예요. 가솔린 모델 기준으로 복합 연비가 11km/l 전후인데, 실제 시내 위주로 타면 8~9km/l 정도로 떨어집니다. LPG 모델도 비슷하거나 조금 더 낮다고 보면 됩니다.
게다가 감가율이 크다는 점도 생각해봐야 해요. 처음 출고가에 비해 지금 중고차 가격이 많이 떨어진 건 사실인데, 반대로 말하면 앞으로도 시세가 더 떨어질 여지가 크다는 거죠. 재판매를 생각하시는 분들에겐 불리할 수 있습니다.
내부 마감재나 옵션 구성도 요즘 차들과 비교하면 아무래도 아쉽습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단순하고, 스마트 크루즈나 반자율 주행 기능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2015~2016년식은 전반적으로 실내가 좀 올드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부 모델에서는 실내 잡소리나 노후화로 인한 부품 교체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연식이 오래된 만큼 에어컨 필터나 브레이크 패드, 하체 부싱 같은 부분은 교체 이력이 있는지 꼭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지금 사도 괜찮은 실속형 중형 세단, 단 실용 위주라면
결론적으로 SM5 노바는 지금 시점에서도 충분히 매력 있는 중형 세단입니다. 특별히 튀는 구석은 없지만, 정숙하고 편안한 승차감, 넓은 실내 공간, 합리적인 유지비 등 실용적인 장점이 분명합니다. 특히 중고차로 1,000만 원 이하 예산을 잡고 있는 분들에게는 가성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단, 최신 옵션이나 연비 효율을 기대하기보다는 ‘적당한 가격에 괜찮은 주행감과 공간을 가진 차’ 정도로 접근하는 게 맞습니다. 감가와 연식에 따른 부품 상태는 꼼꼼히 점검해야 하며, 실내 노후화나 옵션 부족은 어느 정도 감수해야겠지요.
그래도 이 정도 예산에서 탈만한 중형 세단을 찾고 있다면, SM5 노바는 분명히 한 번쯤 고려해 볼 만한 차종입니다. 특히 비영업용 LPG 모델이나 주행거리 짧은 가솔린 모델이 있다면, 시승 후 결정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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