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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Q8 1세대(2018~2024)는 Q7보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안정적인 주행 감각, 고급스러운 실내 구성이 강점인 플래그십 SUV입니다. 쿠페형 루프라인과 프레임리스 도어로 존재감을 살렸고, 콰트로 시스템과 에어 서스펜션 조합으로 부드러운 주행을 제공합니다. 다만 실내 공간이나 유지비 면에선 실용성 위주의 SUV보단 감성 중심 소비자에게 더 적합한 차량입니다. 중고 시세는 연식·연료별로 6,400만 원대부터 1억 원 초반까지 다양하게 형성돼 있어 선택의 폭도 넓습니다.

 

아우디 Q8 1세대 (18~24년) 중고차 현명하게 구매하는 법

 

 

 

실용보다 감성, Q8이 Q7과는 다른 이유

SUV를 고를 땐 대부분 크기, 실내 공간, 연비, 유지비 같은 실용적인 요소들을 먼저 따집니다. 하지만 아우디 Q8은 그와 조금 다른 선택지를 제시하는 차예요. 겉으로는 Q7과 비슷한 플래그십 SUV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타보면 완전히 다른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는 걸 금방 느끼게 됩니다. Q7이 실용과 공간 중심이라면, Q8은 디자인과 감성, 주행 감각을 중심으로 설계된 쿠페형 럭셔리 SUV입니다.

 

2018년에 첫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상품성 개선을 거쳐왔고, 국내에서도 Q7보다 오히려 더 높은 선호도를 보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프레임리스 도어, 디지털 콕핏, 듀얼 터치 디스플레이 같은 고급 옵션은 물론이고, 주행감도 상당히 묵직하면서 안정적이죠. 특히 콰트로 시스템과 에어 서스펜션 조합은 도심에서도, 고속에서도 운전자에게 확실한 신뢰감을 줍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우디 Q8 1세대 모델의 연식별 중고 시세부터 실제 장·단점, 어떤 소비자에게 맞는 차량인지까지 전체적으로 정리해 봤습니다. 감성과 브랜드 가치를 함께 고려하는 분들이라면 끝까지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아우디 Q8(20~24) 중고 시세

연식 가솔린 시세 (만원) 디젤 시세 (만원) 특징
2025년식 8,320 ~ 10,110 7,860 ~ 9,900 신차급, 보증기간 충분
2024년식 8,320 ~ 9,580 7,580 ~ 9,360 1만 km 내외, 인증매물 다수
2023년식 7,860 ~ 9,040 6,650 ~ 8,830 주행거리 2~4만 km 중심
2022년식 7,390 ~ 8,510 6,370 ~ 8,400 가성비 좋고 상태 안정적
2021년식 6,930 ~ 7,970 6,740 ~ 8,080 감가 마무리 단계, 실속형 연식
2020년식 - 6,460 ~ 7,650 디젤만 유통, 가격 메리트 있음

 

시세 흐름 요약 및 분석

2023~2025년식 가솔린 모델은 프리미엄 인증중고가 많아 신차급 상태에 대한 수요가 높습니다.

2021~2022년식 디젤 모델은 감가가 안정화된 상태로, 실구매자층에게 가성비 매물로 인기가 많습니다.

2020년식은 디젤만 유통되고 있고, 주행거리 많은 매물 중심으로 6천만 원 중후반대 실매물이 보입니다.

 

추천 포인트

가솔린 모델: 주행감과 정숙성, 도심 주행 중심 사용자에게 적합.

디젤 모델: 장거리 운전, 연비 중시, 유지비 고려할 경우 추천.

2022~2023년식: 가성비와 컨디션 모두를 고려할 때 가장 균형 잡힌 선택.

 

감성·성능·기술력, Q8이 가진 진짜 장점은?

Q8을 직접 타보거나 한두 번이라도 시승해본 분들은 공통적으로 “Q7이랑은 확실히 다르네”라는 말을 합니다. 그만큼 Q8은 단순히 ‘큰 차’가 아니라, 아우디가 감성과 주행 성능을 전면에 내세워 만든 플래그십 쿠페형 SUV입니다. 아래는 실제 사용자가 체감하는 대표적인 장점들입니다.

 

세련된 디자인과 압도적인 존재감

Q8은 외관에서부터 한눈에 “비싸 보이는 차”라는 느낌을 줍니다. 프레임리스 도어와 날카로운 헤드램프 디자인, 대형 싱글프레임 그릴은 고급 SUV 시장에서도 확실히 튀는 포인트죠. 쿠페형 루프라인 덕분에 측면 실루엣이 상당히 날렵하고, Q7이 실용 중심이라면 Q8은 시각적인 만족감이 훨씬 큽니다.

 

묵직하면서도 안정적인 주행 질감

3.0 TFSI나 디젤 모델 모두 배기량과 토크가 넉넉해서 고속에서도 밟는 대로 튀어나가는 느낌이 있습니다. 특히 아우디 특유의 콰트로 시스템 덕분에 고속 안정감이 상당히 좋고, 코너에서도 차체가 크게 흔들리지 않아요.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된 모델은 도심과 고속 모두에서 균형 잡힌 승차감을 제공해 줘서 ‘묵직하지만 부드러운’ 느낌이 확실하게 전달됩니다.

 

실내 감성 및 디지털 인터페이스

Q8의 실내는 한마디로 “아우디답다”는 말이 딱입니다. 버추얼 콕핏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계기판, 듀얼 터치스크린, 앰비언트 라이트 구성까지 고급차라는 느낌이 가득하죠. 시트 포지션도 낮지 않아서 시야가 넓고, 장거리 운전 시에도 피로도가 낮은 편입니다. 특히 고속도로 반자율주행 기능(HDA)이 잘 작동해서, 장거리 출퇴근이나 출장용으로도 꽤 쓸만합니다.

 

감가폭이 생각보다 완만한 모델

프리미엄 수입 SUV 특성상 감가폭이 클 거라고 예상하지만, Q8은 비교적 감가가 천천히 진행되는 모델 중 하나입니다. 디자인 선호도도 높고, Q7과는 차별화된 위치에 있어서인지 중고 매물에서도 지속적으로 수요가 이어지고 있죠. 연식만 적절히 맞추면 생각보다 괜찮은 조건으로 실속 구매가 가능한 모델입니다.

 

디자인 말고 실용성을 본다면 아쉬운 부분도 있다.

물론 Q8이 다 좋은 건 아닙니다. 이 차를 고를 땐 ‘이 차는 감성 중심 SUV다’라는 걸 전제로 해야지, 실용성이나 유지비를 따지기 시작하면 아쉬운 부분이 눈에 띄기 시작합니다. 아래는 대표적인 단점들입니다.

 

Q7 대비 좁은 실내와 적재 공간

Q8은 쿠페형 루프라인 때문에 디자인은 날렵하지만, 그만큼 실내 머리 공간과 트렁크 적재공간이 Q7에 비해 좁습니다. 특히 뒷좌석은 키 큰 사람이 앉으면 루프라인 때문에 머리가 닿을 듯한 느낌이 들고, 트렁크도 높이가 낮아 커다란 짐을 실을 땐 조금 번거롭죠. 3열 시트도 없기 때문에 가족용 대형 SUV를 찾는 분들에게는 아쉬움이 클 수 있습니다.

 

높은 유지비와 보험료

3.0 엔진을 기반으로 하다 보니 연비는 복합 기준 89km/L 수준이고, 연료도 가솔린 기준 고급유 권장입니다. 타이어도 20인치 이상 대형 규격이라 한 번 교체할 때 비용이 꽤 들고요. 게다가 아우디 특유의 부품 단가가 있어서 수리나 정비가 필요할 때 들어가는 비용이 적지 않습니다. 수입차 보험료도 국산 대형 SUV보다 3040% 더 높은 편이죠.

 

터치 중심의 조작계 불편함

디자인은 깔끔하지만, 실제로 Q8을 타보면 ‘물리 버튼이 있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모든 조작이 터치 기반이라 주행 중엔 오히려 조작이 번거롭고, 손가락 지문이 자꾸 남는 것도 신경 쓰입니다. 특히 공조 시스템까지 모두 터치라서 직관적인 조작감은 떨어지는 편입니다.

 

고급 브랜드 이미지에 비해 AS 접근성은 아쉬움

국내에서 아우디 서비스센터가 예전보다는 나아졌지만, 여전히 예약 대기가 길고, 지방은 접근성이 낮습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 타시는 분들은 센터까지 이동 시간이 부담될 수 있고, 부품 수급이 지연될 경우 몇 주씩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구매 전에 이 부분도 고려해야 하는 포인트입니다.

 

감성과 브랜드, 프리미엄 SUV의 만족감을 원한다면 Q8은 꽤 괜찮은 선택

아우디 Q8은 실용성보다 감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딱 맞는 플래그십 SUV입니다. 크고 튼튼하면서도 디자인이 날렵하고, 실내는 아우디 특유의 디지털 감성이 잘 녹아 있습니다. 고속 주행의 안정성이나 브랜드 이미지, 그리고 중후한 존재감은 국산 SUV로는 쉽게 대체하기 어려운 장점입니다.

 

물론 실내 공간이나 유지비 측면에서 따지면 Q7이나 다른 대형 SUV가 더 나은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나만의 차’, ‘디자인 중심의 만족감’, ‘운전하는 재미’를 찾는 분들이라면 Q8은 꽤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중고 시장에서는 연식별 감가가 일정하고 매물도 다양해서, 조건만 잘 맞추면 실속 있는 프리미엄 SUV로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단순히 브랜드 때문에 고르는 SUV가 아니라, 스타일과 감성, 그리고 기본 주행 성능까지 꼼꼼히 챙긴 사람이라면 Q8은 절대 후회 없는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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