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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IS 3세대 XE30 페이스리프트(2016~2020년형)는 정밀한 핸들링, 강력한 V6 엔진, 고급스러운 내장재, 그리고 내구성 높은 설계로 퍼스널 스포츠 세단 시장에서 여전히 재평가받고 있습니다. 2025년 6월 기준 중고차 시세는 1,500만~3,500만 원대로 형성되어 있으며, F SPORT 트림을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뛰어난 주행 완성도와 감가방어력 덕분에 첫 수입 스포츠 세단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렉서스 IS 3세대 XE30 페이스리프트(16~20년) 중고차 현명하게 구매하는 법

 

 

 

렉서스 IS XE30, 스포티함과 정숙함이 절묘하게 섞인 일본 프리미엄 세단

운전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렉서스 IS라는 차에 대해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중에서도 3세대 XE30 모델, 특히 2016년부터 2020년 사이에 출시된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지금 봐도 꽤 잘 만든 스포츠 세단입니다. 외관은 날렵하고 강렬한 인상을 주지만, 실내는 의외로 조용하고 고급스럽죠. 거기에 렉서스 특유의 내구성과 고장 없는 세팅까지 더해져서,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시기의 IS는 2.0 터보 엔진부터, 3.5리터 V6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출시됐고, 특히 F SPORT 트림은 고성능 서스펜션과 전용 내·외장 디자인으로 마니아층의 인기를 끌었죠. 요즘은 중고차 시장에서도 가격 대비 성능이 꽤 괜찮은 모델로 재조명되고 있고요. 2025년 6월 기준 시세를 보면, 연식과 주행거리, 트림 구성에 따라 약 1,500만 원부터 3,500만 원 선까지 매물 폭이 넓은 것도 특징입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렉서스 IS XE30의 중고 시세부터 장단점, 실제 구매 시 고려할 점까지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보려고 합니다. 첫 수입 세단을 고민 중이

 

 

2025년 6월 기준 중고차 시장 흐름

렉서스 IS 3세대 XE30은 국내 중형 스포츠 세단 중에서도 드물게 후륜구동 기반에 고성능 V6 엔진이 탑재된 모델입니다. 특히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이어진 페이스리프트 구간에서는 디자인과 주행성능 양쪽을 다듬으며 완성도가 확실히 높아졌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이번에 알아볼 중고 시세도 이 5년 사이 모델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꽤나 흥미로운 흐름이 있습니다.

 

우선 디자인 변화부터 잠깐 짚어보자면, 2016년 1차 페이스리프트에서는 스핀들 그릴의 형태가 날렵하게 바뀌고, 헤드램프 및 리어램프가 좀 더 정교한 느낌으로 개선되었습니다. 2020년에는 테일램프를 일자형으로 연결해 디자인 정체성을 더욱 강화했죠. 이처럼 연식별 외관 완성도가 다르다 보니, 중고 시장에서도 연식에 따라 가격 차이가 제법 납니다.

 

시세 기준으로 보면 가장 인기 있는 트림은 단연 F SPORT입니다. 고성능 서스펜션(AVS), 토센 LSD, 전용 외관·실내 디자인 등이 포함되어 있어 실질적인 퍼포먼스 만족도는 물론, 시각적으로도 존재감이 강하죠. 다만 공급 자체가 적은 편이라 희소성까지 더해져 시세가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돼 있습니다. 아래는 2025년 6월 기준 엔카 매물들을 기반으로 정리한 연식별·트림별 시세 흐름입니다.

 

2020년식

IS 300 F SPORT: 2,700~3,500만 원 → 4~7만 km 주행, 최상위 트림. AVS, 스포츠 서스펜션 적용. 매우 희소.

IS 300 슈프림: 2,300~3,100만 원 → 주행거리 비슷하나 옵션 차이로 인해 F SPORT보다 낮은 가격대.

 

 

2019년식

IS 300 F SPORT: 2,400~3,200만 원 → 주행거리 5~9만km, 매물 수 적고 선호도 높은 편.

IS 300 슈프림: 2,000~2,800만 원 → 가장 거래량이 많은 구간으로 보급형 트림 위주.

 

2018년식

IS 300 F SPORT: 2,200~2,900만 원 → 감가 진입 시작. F SPORT는 여전히 인기 많고 가격방어 잘 됨.

IS 300 슈프림: 1,800~2,500만 원 → 무난한 매물 많고, 시세 변동폭은 상대적으로 넓음.

 

 

2017년식

IS 300 F SPORT: 1,700~2,400만 원 → AVS, LSD 등 성능 옵션이 들어간 만큼 여전히 높은 평가.

IS 300 슈프림: 1,500~2,100만 원 → 이 시기부터는 감가 체감 확연히 발생, 저렴하게 입문 가능.

 

시세 외적으로 주행거리와 관리 상태에 따른 편차도 큽니다. 7만km 이하 무사고, 정식출고, F SPORT 트림, 마크레빈슨 오디오 등의 고급 옵션이 포함된 차량은 항상 상위 시세를 형성합니다. 반면 동일 연식이라도 주행거리 10만 km 이상, 사고 이력 있는 차량은 수백만 원 이상 저렴하게 형성돼 있으니, 단순한 연식 비교보다 주행거리와 옵션 구성이 훨씬 중요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3.5 V6 엔진이 탑재된 IS 350 매물은 국내엔 극히 적은 희소차종이기 때문에 별도 프리미엄이 붙기도 합니다. 반면 2.0 터보 모델(300)은 유지비나 세금 면에서 부담이 덜하고, 시내 주행 위주로 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는 점에서 여전히 수요층이 탄탄합니다.

 

정리하자면, 2019~2020년식 F SPORT 트림이 현재 중고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고 가격대가 높은 편이며, 슈프림 트림은 가격 메리트가 있어 가성비를 중시하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차량 상태, 옵션 구성, 주행거리, 사고 이력 등을 꼼꼼히 살펴보신다면 만족스러운 중고차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퍼스널 스포츠 세단으로서의 완성도 높은 밸런스

렉서스 IS XE30의 가장 큰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운전 재미와 내구성의 균형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독일차만큼의 고성능을 바라기엔 무리가 있을 수 있지만, 일본차 특유의 정교한 세팅과 잦은 잔고장 없는 안정성, 여기에 적절한 고급감까지 갖춰서 실생활에서 부담 없이 몰 수 있는 스포츠 세단이죠.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차체 강성과 서스펜션 세팅입니다. 특히 2020년형 페이스리프트 이후엔 댐퍼 구조까지 개선되면서, 고속에서의 안정감이나 와인딩 코스에서의 코너링 성능이 꽤 정밀해졌습니다. 여기에 스윙밸브 댐퍼, 토센 LSD, 가변 서스펜션(AVS) 등 F SPORT 트림에서만 누릴 수 있는 고성능 옵션들이 들어가면 완성도가 한층 더 올라갑니다. 이게 바로 ‘렉서스스럽게 잘 다듬은 주행감’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두 번째는 파워트레인 성능. 특히 3.5리터 V6 엔진(311마력)은 요즘 보기 힘든 자연흡기 기반 고회전 세팅이라, 전형적인 일본 스포츠 세단의 감성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0-100km/h 가속 5.6초 내외, 변속 빠른 8단 자동미션까지 더해지니, 일상 주행부터 고속 주행까지 여유롭고, 고회전 영역에서 나오는 소리도 꽤 매력적입니다.

 

세 번째로는 내장재와 마감 수준, 그리고 편의사양의 구성입니다. 렉서스 특유의 고급 가죽 마감, 직관적인 버튼 구성, 조용하고 진중한 실내 분위기까지, 이 가격대 국산차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정숙성과 질감이 분명히 있습니다. 특히 상위 트림에서는 10.3인치 디스플레이, 마크레빈슨 오디오, 통풍/열선 시트, HUD, 2열 열선, 리모트 터치 인터페이스 등 거의 풀옵션급 구성이 갖춰져 있어 만족도가 높죠.

 

마지막으로는 안전성과 내구성입니다. 렉서스 Safety System+ 2.5 버전이 적용돼서 전방추돌 경고, 차선 유지, 후측방 경고, 차로 중앙 유지까지 포함되었고, 실제 충돌 테스트에서도 매우 우수한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게다가 렉서스는 워낙 내구성이 좋아서, 10만 km 이상 탄 차량도 큰 문제없이 굴러가는 경우가 많고, 잔존가치 역시 타 일본차 대비 더 강한 편입니다.

 

고성능 대신 실용을 선택한 사람들에게만 어울리는 성격

렉서스 IS XE30이 모든 면에서 완벽하냐고 하면, 그건 아닙니다. 이 차는 분명히 성격이 뚜렷한 퍼스널 스포츠 세단이고, 그만큼 타깃층도 분명한데요. 그래서 장점이던 요소들이 누구에게는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가장 큰 아쉬움은 파워트레인의 구성이 다양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국내에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정식으로 출시되지 않았고, 실질적으로는 2.0 터보(241마력)와 3.5 V6(311마력) 두 가지만 존재합니다. 2.0 터보는 출력이 무난하긴 하지만, 독일차 2.0 터보(벤츠 C300, BMW 330i 등)와 비교하면 힘에서 좀 밀리는 느낌이 있고, 변속 반응도 아주 민첩하진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준중형급 스포츠 세단’이라 부르기엔 한계가 분명하죠.

 

두 번째는 실내공간의 한계입니다. 외형은 스포티하고 멋지지만, 뒷좌석 공간이 넉넉하진 않습니다. 특히 뒷좌석 레그룸이나 트렁크 용량은 현대 쏘나타보다도 좁게 느껴질 수 있어서, 가족용으로 구매를 고려하신다면 다소 불편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조작성입니다. 렉서스 특유의 리모트 터치 인터페이스는 정밀한 조작이 어렵고, UI나 음성인식 기능도 독일차 대비 부족하다는 평이 많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연동이나 실시간 내비게이션 등의 연결성이 부족한 점은, 요즘 차를 찾는 2030 세대들에게는 큰 단점일 수 있습니다.

 

또한 F SPORT 트림의 승차감은 분명 호불호가 갈립니다. AVS가 있다고는 해도 서스펜션 자체가 단단하고, 광폭 타이어까지 적용되다 보니 도심에서 방지턱이나 요철 넘을 때 딱딱한 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여기에 V6 모델은 세금, 보험료, 연비 모두 만만치 않은 편이고, F SPORT 전용 타이어나 브레이크패드 등의 소모품 유지비도 생각보다 비쌉니다.

 

잘 만든 퍼스널 세단, 누가 타느냐가 중요하다.

렉서스 IS 3세대 XE30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스포츠 세단의 성격을 꽤 잘 살린 차량입니다. 흔히 ‘밸런스가 좋다’고 평가할 수 있는 차죠. 일본차 특유의 뛰어난 내구성, 고급감 있는 실내 구성, 그리고 후륜 기반의 정밀한 주행성능을 모두 갖춘 모델이기 때문에, 운전 재미와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원하는 분들에게는 확실한 만족을 줄 수 있습니다.

 

반면 가족 중심의 실용차를 찾는 분들에게는 다소 부족할 수 있어요. 실내공간이 좁고, 유지비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장거리 위주로 다니는 1인 또는 2인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그리고 운전을 취미처럼 즐기시는 분들에게 더 잘 어울립니다.

 

2025년 6월 기준으로 시세도 1,500만 원대에서 3,500만 원대까지 다양하게 형성돼 있기 때문에, 입문용 스포츠 세단부터 프리미엄 퍼스널 세단까지 폭넓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입니다. 특히 F SPORT 트림의 비중이 높고 인기도 높다 보니, 해당 트림 중심으로 매물 선별하시면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거라 봅니다.

 

결국 이 차는 ‘운전 재미’와 ‘브랜드 감성’을 놓치고 싶지 않은 분들에게 잘 맞는 차입니다. 감가방어도 괜찮고, 고장도 적고, 타면 탈수록 애착이 생기는 차. IS XE30은 그런 성격의 스포츠 세단이라고 생각하시면 딱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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