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렉서스 LS 5세대 XF50(17~20년형)은 플래그십 세단답게 정숙성, 승차감, 내구성,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까지 모두 갖춘 모델입니다. V6 트윈터보와 하이브리드 선택지가 있고, 특히 LS 500h는 복합연비 11km/L에 달하는 고효율이 강점입니다. 다만, 트렁크 공간, 스포츠성, 인포테인먼트 UI 등은 다소 아쉬울 수 있습니다. 2025년 6월 기준 중고차 시세는 연식·트림·연료·주행거리별로 3,800만 ~ 1억 원대에 형성돼 있으며, 내구성과 브랜드 신뢰도로 인해 여전히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가 꾸준합니다.
정숙성과 내구성으로 말하는 렉서스 LS, 5세대 XF50을 지금 중고로 산다면?
국산차든 수입차든, 차를 오래 타려면 결국 내구성 좋은 차가 답이죠. 조용하고 편하고, 탈수록 믿음이 가는 차. 렉서스 LS 5세대 XF50은 그런 점에서 딱 중심을 잡고 있는 차입니다. 2017년에 풀체인지된 이 세대는, 전 세대보다 길고 낮아지면서도 더 고급스럽고 더 조용해졌고,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 모두 동급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하이브리드는 연비 효율이 뛰어나고, 고속 정숙성이나 승차감 면에서도 최고 수준이라는 평이 많죠.
중고차 시장에서는 이 LS XF50이 아직도 꽤 높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사실인데요, 그만큼 브랜드 신뢰도와 내구성, 그리고 오너 만족도가 뒷받침돼 있다는 뜻입니다. 오늘은 이 렉서스 LS 5세대 XF50을 중고로 살 때 어떤 점을 보고 판단해야 하는지, 어떤 분께 잘 맞는지, 실제 시세는 어느 정도인지 전반부에서 정리해보고, 후반부에서는 이 차의 장점과 단점, 그리고 최종적으로 어떤 소비자에게 적합한지까지 같이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정숙한 고급 세단을 고민 중이시라면 끝까지 읽어보셔도 좋겠습니다.
렉서스 LS 5세대 XF50 중고 시세는 어떨까?
렉서스 LS는 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와 나란히 놓이는 대형 플래그십 세단입니다. 그중에서도 5세대 XF50 모델은 2017년에 출시돼 2020년까지 국내 시장에서 꾸준히 판매되었고요. 이 모델을 찾는 분들은 대부분 “잔고장 없는 고급 대형 세단”을 원하시는 분들일 텐데, 실제 중고차 시장에서는 가격 메리트도 꽤 생겼습니다. 지금부터 연식·트림·연료 기준으로 시세 흐름을 구체적으로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시세 전반 흐름: 3,800만 원~1억 원까지 다양
LS XF50의 중고차 시세는 연식, 트림, 연료(가솔린/하이브리드), 주행거리, 옵션 여부에 따라 가격 폭이 꽤 큽니다. 2025년 6월 기준, 엔카와 KB차차차 등 주요 플랫폼을 종합해보면, 대략 3,800만 원에서 1억 500만 원 사이로 형성돼 있네요.
가솔린 모델인 LS 500과 하이브리드 모델인 LS 500h가 주력이며, 대체로 하이브리드가 고가이고, 플래티넘이나 에그제큐티브 트림일수록 상위 시세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연식별 시세 정리
2017년식
LS 500 AWD 럭셔리(가솔린): 3,800만 원 ~ 4,800만 원
주행거리 10~15만km 내외, 초반 연식답게 감가폭이 큽니다.
2018년식
LS 500 슈프림(가솔린): 3,800만 원 ~ 5,000만 원
LS 500h AWD 플래티넘(하이브리드): 6,700만 원 ~ 7,700만 원
옵션 따라 가격차 큼. 풀옵션 매물은 여전히 고가.
2019년식
LS 500 슈프림: 4,500만 원 ~ 5,500만 원
LS 500h AWD 럭셔리: 5,700만 원 ~ 8,000만 원
주행거리 6~10만km, 정비이력까지 깔끔하면 수요 많음.
2020년식
LS 500 슈프림(기본형): 5,500만 원 ~ 6,200만 원
LS 500 AWD 럭셔리: 7,000만 원 ~ 8,500만 원
LS 500h AWD 플래티넘: 8,500만 원 ~ 10,500만 원
신차급 컨디션 매물은 1억 원에 근접한 수준입니다.
트림·연료별로 보면?
트림 구분
슈프림 < 럭셔리 < 플래티넘 < F SPORT/에그제큐티브
F SPORT는 스포티한 외관과 서스펜션 셋업, 에그제큐티브는 쇼퍼드리븐 용도에 최적.
연료 구분
LS 500(가솔린): 출력 중시, 트렁크 공간 넉넉
LS 500h(하이브리드): 효율 중시, 복합연비 10~11.5km/L, 정숙성 우수
특히 LS 500h는 하이브리드 시스템 특유의 고요함과 토크감이 인상적이지만, 트렁크 공간이 줄어든 점은 단점입니다. 반면 가솔린 모델은 보다 전통적인 주행 질감과 공간 활용 면에서 유리하죠.
매물 구도는? 인기 트림은?
실제로 2018~2020년식 LS 500h AWD 플래티넘 또는 럭셔리 트림이 가장 인기가 높습니다. 주행거리 5~8만 km 수준의 무사고, 정식출고 차량이면 매물 등록 후 빠르게 판매되는 경우도 꽤 많습니다.
그만큼 찾는 수요는 확실한데 전체 매물 수가 그리 많지 않다는 게 관건입니다. 특히 하이브리드 플래티넘은 ‘풀옵션에 가까운 모델’이라 가격 방어가 확실한 편이고요.
최저가 매물: 2017~2018년식 가솔린 슈프림, 10만km 이상 주행 = 3,800만 원대
가성비 추천: 20192020년식 LS 500h 럭셔리, 68만km = 6,000~8,000만 원대
프리미엄 매물: 2020년식 LS 500h 플래티넘, 5만km 이내 = 1억 원 내외
구매 예산에 따라 가솔린은 4,0006,000만 원대, 하이브리드는 6,000~10,000만 원대에서 보시는 게 현실적인 선택지입니다.
렉서스 LS 5세대 XF50은 중고 시장에서도 여전히 ‘잔고장 없는 고급 대형 세단’이라는 포지션을 지키고 있습니다. 정숙성, 고급스러움, 하이브리드 효율성까지 챙기고 싶은 분들에겐 아주 괜찮은 선택이고요. 다만 매물이 많지는 않기 때문에, 눈에 띄는 조건의 차량이 나오면 바로 컨택하는 게 중요합니다.
렉서스 LS 5세대의 장점
렉서스를 선택하는 이유는 뚜렷합니다. “조용하고, 편하고, 오래 탈 수 있는 차.” 바로 이 세 가지를 다 갖춘 게 LS XF50입니다. 수입 대형 세단을 생각하는 분들 중에는 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도 고민하지만, 실제 유지비나 장거리 운전 중심으로 따져보면 렉서스 LS는 실속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죠.
우선 정숙성 하나만 놓고 보면 동급 최고 수준입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인 LS 500h는 시동 걸었는지도 모를 정도로 조용하고요. 가솔린 모델도 70km/h 이상 정속 주행 시 풍절음, 노면소음, 엔진음까지 철저히 차단됩니다. 도로에서 조용히 흘러가는 느낌이죠.
승차감도 만족도 높습니다. 어댑티브 서스펜션(AVS)과 에어서스펜션이 들어간 모델은 노면 충격을 거의 느끼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고, 특히 장거리 운전 시 허리 피로도가 확실히 적다는 얘기를 많이 합니다. 가족과 함께 이동하거나, 장거리 출장이 잦은 분들께는 정말 체감되는 장점입니다.
실내는 렉서스답게 고급스럽습니다. 일본 전통 장인 공예 디자인(키리코 유리, 박타기 패널)이 들어간 인테리어는 벤츠나 BMW에서 보기 힘든 감성이고요. 마감재도 소프트 터치 소재로 감싸서, 시트에 앉는 순간부터 '딱 고급차' 느낌이 납니다. 28방향 전동 시트, 마사지 기능, 열선·통풍, 뒷좌석 리클라이닝(48도) 기능까지—쇼퍼드리븐으로도 손색없습니다.
또 하나, 하이브리드의 효율성도 강점입니다. 2.2톤이 넘는 대형 세단이 복합연비 10~11.5km/L을 뽑아준다는 건 상당한 효율입니다. 특히 시내 주행이 많거나, 주말 장거리 운전이 반복되는 분들에게는 주유비 절감이 꽤 크죠. 주행 시 전기모터로만 굴러가는 구간도 많아서 정숙성·효율 모두 챙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내구성과 잔고장 적은 점. 렉서스 하면 '고장 없는 차'라는 인식이 강한데, 실제로도 10만 km 이상 주행해도 엔진·변속기 쪽에서 말썽 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워런티 끝난 후에도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거죠.
LS XF50의 단점은?
아무리 좋은 차라도 완벽한 건 없습니다. 렉서스 LS 5세대 XF50도 몇 가지는 미리 알고 들어가야 덜 실망합니다. 가장 먼저 지적되는 건 트렁크 공간입니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인 LS 500h는 배터리가 들어가는 구조라 트렁크가 중형 세단보다 작은 수준입니다. 골프백 2개 넣는 것도 좀 간당간당하죠. 트렁크 활용도가 중요하신 분들은 꼭 실물 확인을 권합니다.
파워트레인 선택지가 제한적이라는 점도 아쉽습니다. 경쟁 모델들은 V8, 직렬 6기통,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까지 다양한데, LS XF50은 V6 트윈터보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딱 두 가지뿐. 출력 자체는 괜찮지만, 0→100km/h 가속력은 동급 대비 아쉬운 편입니다. 특히 벤츠 S560이나 BMW 750i 같은 V8 모델과 비교하면 ‘퍼포먼스 세단’으로서의 인상은 약하죠.
스포티한 주행 감각도 제한적입니다. F SPORT 트림이 있긴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외관이나 서스펜션이 살짝 더 단단해지는 수준이지, M760Li나 AMG 63처럼 운전재미를 추구하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그래서 “운전 재미보다 편안함을 우선”으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경쟁사 대비 부족합니다. UI가 좀 투박하고 반응 속도나 음장 효과가 뒤떨어진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2017~2019년식은 특히 터치스크린 미지원 모델도 존재하니 꼭 확인이 필요하고요. 차량 가격 대비 디지털 감성이 조금 아쉽다는 건 아마 오너들도 공감하실 겁니다.
그리고 의외로 자주 나오는 피드백 중 하나가 고속 풍절음입니다. 기본 정숙성은 뛰어나지만, 고속 주행 시 A필러 쪽이나 사이드미러 부근에서 풍절음이 유입된다는 얘기가 꽤 나옵니다. 특히 스포츠 모드로 전환했을 때 인공 엔진 사운드가 오히려 거슬린다는 평도 있고요.
마지막으로는 역시 유지비 부담입니다. 차량 가격 자체도 높고, 대형 수입차 특성상 보험료·세금·타이어·브레이크 패드 등 소모품 비용이 상당히 높습니다. 하이브리드는 상대적으로 유지비가 낮긴 해도, 일반 국산차 대비로 보면 결코 저렴하진 않습니다.
어떤 분께 추천할 만한가?
렉서스 LS XF50은 '플래그십 세단이란 어떤 차인가'를 굉장히 정제되고 정숙한 방식으로 보여주는 모델입니다. 조용하고 부드럽고 고급스럽고, 무엇보다 10년 타도 큰 말썽 없이 가는 차. 그게 이 차의 본질이죠.
반대로 ‘가속력’이나 ‘운전 재미’보다는 편안함과 신뢰성에 방점을 둔 세단이라는 걸 분명히 아셔야 합니다. 트렁크 공간이 좁고, 스포티한 맛은 떨어지며, 디지털 감성은 벤츠·BMW보다 한 박자 느립니다. 하지만 그걸 상쇄할 만큼 조용하고, 실내는 기품 있고, 무엇보다 스트레스가 없습니다.
2025년 6월 기준 중고차 시세는 3,800만 원에서 1억 원 이상까지 다양합니다. 예산대와 목적에 따라 접근이 다른데, 6천~8천만 원대의 하이브리드 럭셔리 트림이 가성비와 고급감의 균형을 잘 맞추는 구간으로 보입니다. 만약 1억 가까이 쓰실 수 있다면, 2020년식 플래티넘 트림 이상도 충분히 고려할 만하고요.
결론적으로 이 차는 다음과 같은 분들께 어울립니다:
“정숙하고 부드러운 고급차”를 찾는 분
“오래 탈 차, 고장 안 나는 차”를 원하는 실용파
“운전도 하지만 뒷좌석 활용도 높은 패밀리카”를 찾는 분
“디지털보다는 아날로그적 감성+프리미엄을 중시하는 분”
렉서스 LS는 ‘조용한 명품’ 같은 느낌이 있는 차입니다. 무난하게 타고, 오래 탈수록 진가가 드러나는 차. 시끄러운 광고보다 조용한 실력으로 말하는 대형 세단, 그게 바로 LS XF50입니다.
같이 보면 좋은 글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 9세대 W222(13~21년) 프리미엄 타이어 추천 국산 vs 수입 비교
벤츠 S클래스 W222는 편안함과 정숙함, 그리고 고속 안정성까지 모두 갖춘 대표적인 플래그십 세단입니다. 그런 만큼 타이어 선택도 단순히 “오래가는 제품”이 아닌, 정숙성·승차감·제동력·
yoon1004.com
'라이프 & 자동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폭스바겐 투아렉 3세대(20~22년) 중고차 현명하게 구매하는 법 (1) | 2025.06.27 |
---|---|
폭스바겐 아틀라스 페이스리프트(23년~) 중고차 현명하게 구매하는 법 (3) | 2025.06.26 |
폭스바겐 골프 8세대(22~24년) 중고차 현명하게 구매하는 법 (1) | 2025.06.25 |
폭스바겐 티구안 2세대(16~20년) 중고차 현명하게 구매하는 법 (5) | 2025.06.24 |
기아 K8(21~24년) 프리미엄 타이어 추천 국산 vs 수입 비교 (3) | 2025.06.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