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얼라이드 후기 실화 결말

영화 얼라이드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캐나다 스파이와 사랑에 빠진 프랑스 교사의 실제 이야기로 만든 실화 영화 줄거리입니다. 평점 8.59점의 미국 영화로 로버트 저메스키 감독이 연출했습니다. 영화 얼라드이의 결말 포함입니다.

영화 얼라이드 실화

독일군이 유럽을 장악한 1942년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모로코 카사블랑카를 배경으로 영화가 시작됩니다. 맥스 바판(브래드피트)과 마리안 부세주르(마리옹 꼬띠아르)는 사람들 앞에서 수개월만에 만난 잉꼬부부를 연기합니다. 두 사람은 처음 본 사이였습니다.

 

맥스는 영국 정보국 장교였고 마리안은 프랑스 비밀요원으로 중요한 임무를 수행 중입니다. 유럽 전역을 활개 치는 히틀러의 밑에서 독일군을 휘두르는 독일대사를 제거하러 왔습니다.

 

잉꼬부부를 연기하다 보니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 서로 티 낼 수 없는 호감을 가지게 됩니다. 임무를 하루 앞둔 어느 날 임무 수행 중 그들이 살아남을 확률은 40%이며 꼭 살아남아 훗날 행복하게 살 수 있기를 염원합니다.

 

내일 죽어도 여한이 없도록 모래폭풍이 몰아치는 차 안에서 둘은 뜨거운 몸의 대화를 나누게 됩니다. 임무를 수행할 파티장에 함께 참석하게 된 두 사람은 교란작전 3분 전 작별 키스를 한 뒤 독일 대사를 마주하게 됩니다.

 

잠시 후 건물 밖에서 폭발음이 들리자 그들은 독일대사를 제거합니다. 달아나는 차 안에서 맥스는 마리안에게 프러포즈를합니다. 3주 후 맥스는 영국 정보국 일에 복귀했고, 정보국장에게 마리안의 영국 입국허가가 났다는 기쁜 소식을 듣게 됩니다.

 

둘은 꿈만 같던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마리안은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 속 딸 애나를 출산하게 됩니다. 1년 뒤 영국정보국에서 마리안이 독일 스파이로 의심된다는 말을 듣습니다.

 

지난 일주일간 영국 런던에서 독일 베를린으로 송신된 무선 암호 메시지를 해독했는데 마리안이 맥스의 업무내용을 독일로 전송시키고 있다는 정황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리안 부세주르는 1941년 5월 체포되어 제거된 가짜 신분이며 그녀와 비슷한 외모의 독일 요원이 위장을 한 것이라 주장합니다. 맥스와 마리안이 함께 암살했던 독일대사는 히틀러가 제거하려 했던 반체제 인사였다고 합니다.

 

맥스는 이 말을 믿을 수 없었지만 72시간 동안 아내 마리안이 스파이인지 아닌지 감시를 해야 하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 정보국장은 밤에 맥스의 집으로 전화해 가짜 1급 기밀정보를 흘려 마리안 그 내용을 독일군에게 전달한다면 스파이라는 것이 입증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만약 스파이임이 밝혀지면 맥스는 자신의 손으로 아내를 제거해야 하는 임무까지 주어집니다. 그녀를 도운 공조 혐의가 드러나면 두 사람 다 제거될 것이라고 합니다. 복잡한 심경으로 집에 도착한 맥스는 심란한 마음이 가라앉지 않습니다.

 

맥스는 여동생에게 마리안이 스파이로 의심받고 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정보국에 상의없이 디에프에서 마리안과 작전을 수행했다는 가이 생스터 대령을 찾아갑니다.

 

아내의 사진을 보여주며 그녀가 마리안이 맞는지 묻지만 대령은 앞을 볼 수 없는 환자였습니다. 디에프에서 활동 중인 델라마를 찾아가라고 조언합니다.

 

동료들이 모인 파티에 정보국장이 찾아왔고 맥스가 독단적으로 생스터 대령을 찾아간 것을 문제 삼습니다.마리안도 평소같지않은 맥스에게 이상함을 감지했습니다. 파티 도중 집을 향해 전투기가 추락했고 아슬아슬하게 비켜나갑니다.

 

마리안은 맥스에게 내일 하루는 전쟁 따위 잊고 딸 애나와 최고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자고 진심을 전해봅니다. 맥스는 감옥에 갇힌 델라마를 찾아가 마리안의 신원을 확인하려 합니다. 술에 취해 헤롱 거리는 델라마가 읊던 그녀의 특징이 거의 들어맞아 안심하고 발길을 돌리려던 찰나, 그녀가 피아노를 잘 친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얼라이드 결말

맥스는 마리안에게 그녀가 잘 치던 라 마르세예즈 라는 곡을 쳐달라고 했지만, 그녀는 칠 수 없었고 스파이가 맞다고 고백하게 됩니다.

 

화를 주체할 수 없던 맥스는 우리 사랑은 진짜였는지 묻습니다. 그녀는 임무 수행 중에 만난 맥스에게 반해 사랑하게 되었고 임무를 끝내면 평범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독일군이 자신을 찾아와 영국의 정보를 빼오지 않으면 딸 애나를 제거하겠다고 협박했다고 합니다. 자신의 손으로 차마 아내 마리안을 보낼 수 없었던 맥스는 애나와 마리안을 데리고 떠나려 합니다.

 

사실 집에서 딸 애나를 보고 있었던 보모 역시 마리안을 감시하던 독일스파이였습니다. 맥스는 보모를 제거합니다.

 

기지에서 비행기를 타고 떠나려 했지만 비행기는 좀처럼 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마리안을 감싼 공조 죄로 맥스가 잡혀갈 위기에 처하자 마리안은 애나를 잘 부탁한다며 스스로 생을 마감합니다.

 

 

전쟁 실화 후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시대의 아픔을 잘 담아 낸 것 같습니다. 지금도 거짓말같이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 국가가 있습니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전쟁인지 모르겠습니다.

 

살면서 미디어 아니면 얼굴도 보기 힘든 상위 몇 프로의 사람들의 논리 다툼으로 양국의 많은 국민들이 희생되고 있습니다. 아내의 정체를 알고도 아내를 감싸는 남편의 모습이 짠했습니다.

 

사랑을 위해 희생했지만 아내의 마지막은 비극으로 끝난 사실이 가슴 아팠습니다. 그리고 마리안이 생을 마감하자 부하인 맥스가 제거한 것으로 포장하고 덮어주는 정보국장의 행동에 안도했습니다.

 

마지막이 비극적인 실화 영화는 항상 이렇게 시간이 지나도 가슴 한편에 찡하게 여운이 남곤 합니다. 영화의 마지막에 십 년 후 소녀로 성장한 딸과 한가로이 목장을 거니는 맥스의 뒷모습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그들이 행복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