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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표류단지 줄거리 리뷰 결말 놋포

행운정보통 2022. 10. 2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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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표류 단지의 줄거리는 철거를 앞둔 오래된 아파트가 갑자기 바다 위에 떠다니며 아이들은 표류하게 됩니다. 결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놋포라는 아이를 잘 보아야 합니다. 아이들이 시련을 통해 힘을 모아 해결하는 교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바다위에 떠있는 건물
표류단지 포스터

 

 

영화 표류단지 줄거리

나츠메와 코스케는 어릴 적 가장 친한 친구사이였습니다. 60년 전에 세워진 카모 노미야 아파트 단지를 뛰어놀았습니다. 나츠메는 사정이 있어 코스케 할아버지(야스) 집에 함께 살았었습니다.

 

야스 할아버지 죽음을 계기로 두 사람은 어색한 사이로 자랍니다. 오랜 세월이 흘러 아파트는 철거를 앞두고 있습니다.

오래된 건물처럼 기억마저 추억으로 바뀌었습니다. 친구들은 유령아파트라고 부릅니다.

 

코스케는 친구들 등살에 유령을 찾으러 아파트에 따라갑니다. 아이들은 무전기를 들고 아파트로 잠입합니다. 공사로 다 막아둔 줄 알았는데 코스케 할아버지의 옛집의 문이 열려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옷장 속에 잠들어있는 나츠미를 발견하고 깜짝 놀랍니다. 나츠메는 놋포라는 아이를 소개해주겠다며 옥상으로 갑니다. 옥상에는 나츠메가 가져다 놓은 작은 텐트도 있었습니다.

 

질투쟁이 레이나가 옥상에서 놀고 있던 아이들을 발견하고 아파트로 올라옵니다. 추억 속에 사는 나츠메가 못마땅한 코스케는 괜히 시비를 겁니다. 레이나는 코스케 편을 들며 나츠메와 다툽니다.

 

나츠메가 할아버지 유품인 카메라까지 가지고 있어 갈등은 커집니다. 나츠메는 코스케에게서 카메라를 뺏어 높은 곳으로 달아납니다. 갑작스러운 비에 발이 미끄러져 아파트에서 추락하게 됩니다.

 

그 순간 시야가 가릴 정도의 심한 폭우가 내립니다. 순식간에 마을은 사라졌고 망망대해에 아파트는 표류 중이었습니다. 바다에 빠진 나츠메는 코스케의 부름에 정신을 차리고 헤엄쳐 나옵니다.

 

아파트 하나가 배가 된 상황입니다. 말 그대로 표류 단지였습니다. 온갖 방법을 동원해 SOS를 해보았지만 달리 해결 방법을 찾지 못합니다. 그때 유령이 나타납니다. 바로 나츠메가 말한 놋포였습니다.

 

나츠메는 놋포가 만든 난로에 빗물을 데우고 쟁여두었던 컵라면과 과자를 보여줍니다. 나츠메는 친구들에게 믿기 힘든 이야기를 고백합니다. 나츠메가 표류 단지에 온 것이 처음이 아니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자고 일어나면 돌아가 있으니 안심하라고 합니다. 친구들은 안심합니다. 1박 캠프로 여겼지만 다음날도 여전히 바다 한가운데입니다. 표류 단지처럼 떠다니는 다른 건물도 있었습니다.

 

코스케는 똑같은 건물이 반복해 지나간 것을 알게 됩니다. 집라인을 만들어 다른 표류 건물로 건너가 수색을 감행합니다. 지금은 철거된 어릴 적 다니던 수영장이었습니다.

 

나츠메도 함께 식량이나 생활에 도움 될만한 물건을 찾습니다. 둘은 다투면서도 힘을 모아 자판기를 부수려 하지만 잘 되지 않습니다. 운 좋게 식량이 든 비상용 가방 하나를 발견합니다.

 

그 사이 건물 사이가 점점 멀어졌습니다. 아슬아슬하게 표류 단지로 돌아왔습니다. 아파트 건너 먼 시야에 자신들이 살던 마을이 보입니다. 아이들은 다시 희망을 가지게 됩니다.

 

 

기억 속 표류단지

나츠메는 코스케에게 사과하며 카메라를 건넵니다. 할아버지가 코스케의 생일에 깜짝 선물로 주기로 했답니다. 친손자보다 친해 보이고 둘만의 비밀을 만든 것으로 오해해 나츠메에게 모진 말로 상처를 주었습니다.

 

아픈 할아버지는 나츠메에게 사과하라고 불같이 화를 냈습니다. 할아버지가 화낸 이유를 이제야 깨닫습니다. 나츠메는 부모님은 늘 싸웠습니다. 이혼으로 코스케의 아파트에 살게 되었고 돌봐줄 사람이 없어 할아버지가 받아주었습니다.

 

따뜻한 어른의 보살핌을 받은 것이 처음이었습니다. 떠내려온 백화점을 발견하고 탐색에 나섭니다. 과거 나츠메의 생일 선물을 사러 왔던 백화점이었습니다.

 

부모님은 여기서 다퉈 선물도 사지 못한 채 나왔다고 합니다. 나츠메에겐 상처뿐인 장소였습니다.

 

그때 표류 단지와 표류 백화점이 서로 충돌합니다. 갑자기 울고 있는 어린 나츠메의 환영이 나타납니다. 일단 탈출하기로 합니다. 친구들은 서로를 구하려다 바다에 빠집니다.

 

바닷속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가 빠진 것들을 감싸 아래로 끌어당깁니다. 놋포가 구해줍니다. 주리는 머리를 다쳤습니다. 놋포가 나츠메를 구할 때 무언가에게 발목 아래를 잡혀 다리를 잃고 맙니다.

 

놋포의 몸에는 이끼가 자라 있고 발은 철구조물이 드러나있습니다. 놋포의 정체가 이상합니다.

 

 

가라앉는 기억 - 결말

놋포는 인간이 아니었습니다. 이 아파트와 하나라고 말합니다. 놋포는 모두 떠난 아파트를 지키던 존재, 이 아파트의 기억 그 자체였습니다.

 

두 사람이 어릴 때부터 지켜보았고 두 사람의 미소가 좋았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표류 단지는 자기 혼자 왔어야할 공간인 것 같다며 친구들을 놓아주기로 결심합니다.

 

친구들은 뗏목을 만들어 탈출할 준비를 합니다. 나츠메는 놋포를 두고 가기 싫습니다. 표류단지와 함께 물 속으로 가라앉을 놋포를 걱정합니다. 나츠메는 힘들 때 위로가 된 놋포를 놓지못하고 놋포를 향해 폭풍 속을 헤엄쳐갑니다.

 

나츠메를 놓쳐버린 코스케는 자책을 합니다. 갑자기 푸른 빛과 추억이 친구들을 감쌉니다.  코스케는 친구들과 힘을 합쳐 나츠메와 놋포를 구하러갑니다. 과거의 미련을 덜어주려 합니다.

 

코스케의 진심이 통했고 폭풍이 걷히기 시작합니다. 놋포는 자신과 함께면 현실로 돌아갈 수 없을거라고 말하며 친구들을 보내줍니다. 표류건물마다 놋포같이 건물의 추억 자체가 존재인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놋포와 뜨겁게 안녕합니다. 표류단지는 하늘로 날아올라 현실로 돌아갑니다. 아파트를 나온 아이들은 아파트에게 인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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